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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치기현에 있는 닛코는 활기 넘치는 도쿄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자연환경이 많은 고요한 마을로 신사, 사원 그리고 숨이 멎을 듯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합니다. 도쿄와 가깝지만 날씨는 홋카이도와 비슷합니다. 가장 더운 날에도 22도 정도입니다. 도쿄에서 닛코로 가는 방법과 주요 관광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도쿄에서 닛코로 가는 방법
닛코까지 가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도쿄 아사쿠사역이나 JR신주쿠역에서 도부 특급열차를 타는것입니다.
아사쿠사역에서 도부닛코역까지 정기적으로 운행하며 소요시간은 약 2시간으로 요금은 3,367엔입니다.
JR신주쿠에서 도부철도 특급을 타고 도치기역에서 자동환승되어 도부닛코역까지 갈 수 있으며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고 요금은 4,605엔입니다.
도쿄역에서 간다면 우에노 도쿄라인을 타고 기타센주역에서 도부닛코선으로 환승하면 됩니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 5분이며 3,525엔입니다.
또는 JR닛코선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우쓰노미야역에 가서 환승해야 하며 시간도 비슷하거나 더 오래 걸리며 요금도 더 비쌉니다.
닛코의 주요 관광지
닛코 동조궁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의심할 바 없이 닛코 문화유산의 최고봉은 동조궁(도쇼구)으로 정교한 조각, 생동감 넘치는 색상, 복잡한 세부 묘사로 장식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거대한 신사는 도쿠가와막부의 창시자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동조궁 경내를 거닐다 보면 신화 속의 생물과 복잡한 문양으로 장식된 요메이몬 문, 존경받는 '잠자는 고양이' 조각상이 있는 신성한 마구간을 볼 수 있으며 고요한 아름다움과 같은 상징적인 건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매년 5월 17일과 18일에 춘계예대제가 진행되며 400년 전의 행렬을 재현하는 '1000명 무사 행렬'은 18일에 합니다.
10월 16일과 17일에도 행사가 열리며 행렬은 17일에 합니다.
가는 방법은 도부닛코역에서 '세계문화유산 관버스'를 타면 됩니다. 약 10분 정도 소요되며 성인 350엔, 어린이 180엔입니다.
입장시간은 4월 ~ 10월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11월 ~ 3월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입장료는 고등학생 이상 1,600엔이며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450엔입니다.
일반 입장료로 관람 가능한 구역은 정문, 양명문, 예배당, 석실, 잠자는 고양이, 내전, 본당 등입니다.
신사의 입장권과 보물관 입장권 세트도 판매합니다.
고등학생 이상 2,400엔이며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770엔입니다.
보물관만 입장할 시 고등학생 이상 1,000엔이며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400엔입니다.
미술관 입장료는 고등학생 이상 800엔이며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400엔입니다.
오디오 가이드가 있으며 일본어, 영어, 중국어만 있습니다. 대여료는 500엔입니다.
주젠지 호수와 게곤폭포 : 찬란한 자연 속의 고요함과 장엄한 폭포
수백 년 전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일본에서 고도가 가장 높은 천연호수입니다. 둘레가 25km 정도 되며 하이킹 코스도 있습니다. 호수에서 멀지 않은 곳에 게곤 폭포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상징적인 폭포 중 하나인 게곤 폭포는 97m가 넘는 높이에서 떨어집니다. 가장 잘 보이는 장소는 폭포 근처에 위치한 전망대입니다. 바위 절벽 아래로 천둥처럼 쏟아지는 폭포수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린노지 사원 : 신성한 경내의 고요함
금박을 입혀 화려한 조각이 있으며 뒤에 있는 세 개의 산을 지키는 부처들을 모시는 사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766년에 쇼도 쇼닌 승려가 창건하였으며 15개의 건물이 있으며 현재에도 천태종 수행 암자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가는 방법은 세계문화유산 관광버스를 타고 갈 수 있으며 약 15분 소요됩니다.
관람시간은 4월 ~ 10월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이며 11월 ~ 3월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400엔,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200엔입니다.
주젠지(다치키 관음상)는 4월 ~ 10월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11월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12월 ~ 2월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 3월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폐관 30분 전까지 입장해야 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500엔,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200엔입니다.
후타라 산 신사 : 자연과의 조화
닛코의 고대 삼나무 숲에 자리 잡은 후타라 산 신사는 닛코의 신성한 산의 신들을 모시는 곳으로 경외심과 평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사 경내를 거닐다 보면 우뚝 솟은 나무들 사이에 자리 잡은 신성한 도리이, 은은한 빛을 내는 석등, 그리고 내부의 고요한 분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인연의 나무로 불리는 '고신보쿠'가 있으며 지혜의 물, 눈병에 좋은 술의 샘, 젊어진다는 약수 등 신비한 힘을 지닌 3개의 물이 있다고 합니다.
닛코산의 상징인 신이 놓은 다리라고 전해지는 '신쿄'를 볼 수 있으며 일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록되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녀와도 좋지만 여행상품으로 일일투어도 있으니 비교해 보고 이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따로 간다면 가고 싶은 곳을 가고싶은 시간에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길을 헤맬 수 있는 단점이 있으며 일일투어를 신청해서 간다면 일정에 맞춰 움직여야 하지만 버스를 타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