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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중심부에 위치한 난바는 활기찬 시장, 고요한 신사, 그리고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지역입니다. 신선한 해산물과 길거리 음식으로 유혹하는 구로몬 시장부터 독특한 사자 모양이 있는 유명한 남바 야사카 신사까지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도톤보리 관람차와 도시 거리를 가로지르는 스릴 넘치는 고카트 레이싱 체험도 인기 있는 활동 중 하나입니다. 이 글에서 현지를 느낄 수 있는 구로몬 시장, 덴덴타운, 아메리카무라와 유명한 신사인 야사카 신사와 호젠지에 대해 알아보고 도톤보리에서 즐기는 대관람차와 리버크루즈, 사진명소인 글리코상 그리고 야키바 카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로몬 시장, 덴덴타운, 아메리카무라
1. 구로몬 시장
일본 오사카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구로몬 시장은 활기찬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들로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이 시장은 신선한 해산물부터 전통적인 일본의 길거리 음식까지 오사카의 진정한 맛을 추구하는 음식 애호가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장소입니다. 처음에는 식재료를 조달하는 시장이었지만 지금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으며 구매한 생선을 바로 조리해 주는 음식점들도 있습니다.
오사카의 명물 고소한 타코야키(문어볼)와 바삭한 튀김부터 고소한 꼬치구이와 따끈따끈한 라면까지 다양한 요리가 있습니다.
시장 곳곳에 카페도 있고 기념품가게나 드럭스토어도 있습니다.
시장에서 가장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먹으려면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니혼바시 덴덴타운
도쿄에 아키하바라가 있다면 오사카에는 덴덴타운이 있습니다.
니혼바시라고도 알려진 이 활기찬 덴덴타운은 전자매장, 애니메이션 가게, 그리고 오타쿠 문화의 다채로운 조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덴덴타운이 눈에 띄는 이유는 전자제품의 천국이며 애니메이션과 만화의 메카이기 때문입니다.
덴덴타운은 최신 기기와 장비부터 빈티지한 물건, DIY 부품까지 모든 것을 판매하는 수많은 전자제품 매장들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최신 스마트폰, 고성능 오디오 장비 또는 복고풍 게임기 등 모든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애니메이션의 희귀한 굿즈나 한정판 굿즈를 발견할 수도 있으며 테마카페도 있고 코스프레 행사도 하여 전 세계의 일본 애니메이션과 만화 팬들을 사로잡는 오타쿠 문화가 있습니다.
종종 도쿄의 유명한 아키하바라 지역에 비유되는 덴덴타운은 아키하바라와 비슷하지만 구석구석 숨겨진 보석이 기다리고 있는 좁은 골목과 다층 건물들의 미로 같은 곳으로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애니메이트, 만다라케, 죠신 슈퍼키즈랜드 등 장난감 가게들이 많습니다. 만화책을 훑어보거나 코스프레 테마 카페나 행사를 보려고 한다면 오타쿠 문화를 받아들이고 고 방문하길 추천합니다.
3. 아메리카무라
'아메리칸 빌리지'로 번역되는 이 지역은 패션과 예술 그리고 젊은이들의 문화 중심지로 미국의 영향을 받아 미국식 보행자 도로가 있어 일본에서 미국을 즐기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으로 보면 홍대느낌입니다. 미국에서 수입한 상품들을 판매하는 매장이나 빈티지 매장이 많으며 스투시 매장이 있습니다.
난바 야사카신사와 호젠지
1. 난바 야사카신사
오사카 난바의 번화가에서 조금 벗어난 곳으로 난바역 31번 또는 32번 출구에서 도보 약 8분 거리입니다.
일본 전설 속의 사자 머리 모양이 있는 신사로 창건된 시기에 대한 자료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자의 입이 나쁜 기운을 삼키고 좋은 기운을 뱉어준다고 전해져 재물운, 학업, 취업, 시험합격이나 출산, 결혼등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이 사자의 눈은 조명이며 귀는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2. 호젠지
도톤보리에 있는 작은 정토종 불교사찰로 제2차 세계대전 때 모두 소실되고 남은 부동명왕상을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이끼가 자라고 있는 부동명왕상이 유명합니다.
전쟁 직후 불상 앞에 흐르는 물을 불상에 뿌리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불상에 물을 뿌리며 이끼가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도톤보리를 구경하다 보면 대부분 지나게 되는 위치이며 24시간 문이 열려있어 지나가다가 구경하기 좋습니다. 호젠지 주변은 '호젠지요코초'로 불리는 음식점이 많은 거리가 있습니다.
이자카야 같은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들도 있으며 유명한 디저트가게나 우동집 등이 있습니다.
도톤보리 대관람차, 리버크루즈, 야키바 카트 오사카
1. 도톤보리 글리코 사인
오사카의 가장 유명한 포토존인 도톤보리 글리코상입니다. 일본의 유명한 제과 회사인 글리코의 옥외광고로 1935년에 처음 설치된 이후 여러 번 리뉴얼되었으며 도톤보리의 사랑받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LED조명은 해가 진 후 30분에서 24시까지 켜져 있어 기억에 남는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완벽한 배경입니다.
2. 도톤보리 대관람차 에비스 타워
오사카의 번화가인 도톤보리 거리 중심부에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는 기억에 남을만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독특한 명소로 세계 최초 타원형 관람차가 있습니다. 4인석 곤돌라로 한 바퀴 도는데 약 15분이 소요됩니다.
유명한 돈키호테 도톤보리점 내장 내에 위치한 이 관람차는 매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영하며 마지막 승차는 오후 7시 30분에 출발합니다. 단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은 휴무이며 운영 상황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용요금은 600엔이며 주유패스를 제시하면 100엔 할인됩니다.
(주유패스가 2024년 4월 30일부로 판매종료라고 합니다. 판매하는 곳도 있긴 하던데 이젠 교통권으로 한다면 e-Pass로 해야 하는 것 같으며 e-Pass는 대관람차 할인혜택이 없습니다.)
만 3세 미만의 어린이, 임산부, 술을 드신 분, 심장병이나 고혈압 또는 저혈압이 있는 분, 척추에 이상이 있는 분과 담당자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분은 탑승할 수 없습니다.
3. 도톤보리 리버 크루즈
도톤보리강에서 승무원의 안내를 받으며 즐길 수 있는 크루즈로 약 20분 정도 소요되며 돈키호테 도톤보리점 앞에서 탈 수 있습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시 정각과 30분에 출항하며 날씨에 따라 운행을 안 할 수도 있습니다.
전화예약은 불가능하며 저녁시간표는 빨리 매진되기에 낮에 미리 표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024년 6월 30일까지 어른 1,200엔, 학생 800엔, 어린이(초등학생) 400엔이며 7월 1일부터 어른 1,500엔, 학생 1,000엔, 어린이 500엔으로 변경됩니다. 초등학생 이하는 어른 1명당 1명만 무료입니다.
오사카 e-Pass를 제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4. 야키바 카트 오사카
오사카에서 즐기는 고카트로 직접 카트를 운전하여 인기명소들을 지나며 투어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위치는 덴덴타운 근처로 긴테쓰닛폰바시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이며 에비스초역에서 도보 약 8분 거리입니다. 2시간 코스와 1시간 코스로 나뉘며 인기가 많은 것은 2시간입니다. 2시간 코스는 일반 18,000엔이며 SNS에 리뷰를 작성하면 17,000엔입니다. 1시간 코스는 일반 14,000엔이며 리뷰작성 시 13,000엔입니다.
일본인이 아니라면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합니다.
2시간은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와 오후 6시에서 8시로 하루에 2번 일정이 있으며 1시간 코스는 오후 12시 30분에서 1시 30분, 오후 2시에서 3시, 오후 4시에서 5시, 오후 5시에서 6시에 있습니다. 공식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코스튬은 무료로 대여해 줍니다. 카트는 1인승이며 오토바이 면허로는 대여할 수 없습니다.
구로몬 시장에서 현지의 맛을 느끼고, 덴덴타운에서 전자 및 오타쿠 문화를 탐험하며, 아메무라에서 미국의 분위기를 경험해보세요.
난바 야자카 신사, 호젠지, 도톤보리강 유람선과 같은 상징적인 랜드마크와 독특한 매력도 놓치지 마세요.
오사카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역 중 하나인 난바에 방문하여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